여름 내내 쓰던 화장품들, 요즘 왠지 손이 잘 안 가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 했는데 알고 보니 계절이 바뀌면서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더라고요. 오늘은 9월부터 슬금슬금 번지고 있는 가을 뷰티 트렌드를 메이크업, 헤어, 네일 순서로 정리해봤어요.
1. 메이크업은 “힘 빼기”가 포인트
가을이라고 하면 왠지 진한 스모키나 딥레드 립을 떠올리기 쉬운데, 요즘 분위기는 조금 다릅니다. 아이라인도 또렷하게 그리기보다 살짝 번진 듯한 스머지 아이가 인기고, 립도 경계를 꽉 채우기보다 자연스럽게 블러처리 하는 스타일이 대세예요. 베이스도 두껍게 덮기보다 피부결을 살리는 얇은 타입으로 많이들 바꾸시더라고요.
컬러는 라벤더나 모브 계열이 눈에 띄어요. 눈두덩이나 립, 블러셔에 아주 소량만 얹어서 은은하게 연출하는 게 요즘 방식입니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확실히 계절감은 나는, 그런 밸런스를 노리는 느낌이랄까요.
2. 헤어는 소프트 텍스처
스타일링도 너무 힘주지 않는 쪽으로 가고 있어요. 웨이브를 넣더라도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살아있는 소프트한 텍스처가 인기고, 과하게 세팅한 느낌보다는 방금 손질한 듯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분위기입니다.
3. 네일은 컬러보다 질감
네일도 변화가 있어요. 화사한 컬러 하나로 승부하기보다, 깊고 차분한 컬러에 질감으로 포인트를 주는 방식이 많아졌습니다. 매트나 벨벳 느낌의 마무리로 은근한 존재감을 주는 거죠.
마무리하며
정리하고 보니 올해 가을 트렌드는 한마디로 “과하지 않게, 그런데 분위기는 확실하게”인 것 같아요. 여름 동안 썼던 제품들 중에서도 라벤더나 모브 톤 립스틱, 매트한 네일 컬러가 있다면 그대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가을, 어떤 스타일에 도전해보고 싶으신가요?